(사)함양군장학회에 지역인재 양성을 염원하는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1일 함양군 어린이집현합회(회장 성병흔) 회원과 상림주말장터(회장 배옥금) 회원들이 함양군을 방문해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함양군장학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함양군 어린이집연합회 성병흔 회장과 회원들이 군청을 방문해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관내 10개 어린이집 원장들로 구성된 함양군 어린이집연합회는 평소 불우이웃돕기 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동참으로 올해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고, 함양군 청소년들이 지역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같은 날 상림주말장터 배옥금 회장과 회원들이 함양군을 방문해 “함양군 장학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장학금 100만원을 맡겼다.

상림주말장터 회원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주말 상림공원에서 장터를 열어 상림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함양의 특산물을 알리고 직접 생산한 농산물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수익금 일부를 매년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진병영 이사장은 “지역인재 양성을 염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탁금은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하며 “추운 연말연시 따뜻하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기탁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건실한 함양군장학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성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