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포구 해안가 내 수상 시설물·도로명주소 부여
시는 27일 항·포구 해안가 내 양식장, 해상펜션 등 수상 시설물에 대해 도로명주소 85건을 부여하고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건물번호판 등 총 212개의 명판 부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항·포구 내 수상 시설물은 정확한 위치가 찾기 어려워 안전사고와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이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해안가 굴박신장 등에도 이용객이 활용할 수 있는 주소 정보가 부족해 택배 등 생활 불편이 잇따랐다.
이에 시는 행정안전부의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신산업모델 개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해양경찰, 소방서, 어촌계 등의 협의는 물론 도 및 인근 시·군과의 의견교환, 토론 등의 과정을 거쳐 수상 시설물(해상펜션, 해상낚시터, 양식장, 죽방렴 등)에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부여했다.
특히 수상 시설물 인·허가 시 주소를 부여하게 돼 이용객들이 보다 쉽게 위치를 찾고 안전사고 및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박동식 시장은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활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국민생활과 안전에 밀접한 상세주소, 사물주소, 농로, 둘레길 및 등산로 등 도로명을 지속 정비하고 도로명주소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명권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