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관광분야 새 비전 밝혀…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를 통한 시민 문화 향유 저변 확대 △사계절 감성과 이야기를 담은 문화예술 행사 △창원형 문화콘텐츠 발굴 및 지원 △남동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본격 추진 △창원박물관 국제설계 공모 착수 △시민 체육시설 및 전국체전 시설 정비 △창원FC 출범 등 7개 분야에 중점을 둔다.
시는 진해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인 진해문화센터·도서관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긴축 재정 등 어려운 예산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도비 50억 원을 포함한 총 196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내는 등 건립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성산아트홀 공연장을 현대식으로 개선 공사를 할 예정이다. 2000년 공연장 건립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리뉴얼을 하는 이번 공사에는 총사업비 19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는 설계 용역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에 본공사를 착공하여 이르면 ’26년 말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대형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로 시민의 문화 향유 저변이 한층 더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4년을 맞아 문화적 역량이 우수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지원한다. 특히 사계절 감성과 이야기를 담은 품격있는 행사를 개최하여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창원형 콘텐츠 산업을 발굴 지원하여 전략 사업으로 육성한다. 웹툰, 영상, 캐릭터 등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6억 원을 투입하여 콘텐츠 창작, 창업자를 지원한다. 또한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하고 게임콘텐츠 창업지원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경남 글로벌 게임센터 운영에 7억 원을 지원하는 등 미래먹거리 발굴 및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시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수립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반영된 한류테마 관광정원 조성 등 5개 사업 1,433억 원을 투입하여 본격적으로 관광자원개발과 인프라 확충하여 하루 더 머무는 체류형 관광기반을 확충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로 명실상부한 관광산업 도시로 변모시킨다.
시는 인구 100만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은 도시 품격을 갖춘 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창원박물관 건립 규모는 사업비 590억 원 지상 3층에 지하 1층 연면적 7,000㎡이며, 28년 9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2023년 12월 시의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완료했고, 올해부터 건축 절차인 국제설계 공모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시정 목표인 동북아 중심도시 구현의 한 축으로 문화예술, 관광에 두고 해당 분야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대한민국 일류 문화매력도시 창원을 시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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