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올해 본격적인 농사에 앞서 농업인들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고성군은 지난해 실시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지역 내 농업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트랙터 등 8종의 농기계 총 416대, 사업비 17억320만원(보조 8억5160만)을 투입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중소농기계 지원사업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발간한 농업기계목록집의 융자지원한도액 100만 원 이상 기준으로 구간별 정액 보조한다. 중소형 농기계 지원사업은 100만 원 미만 농기계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 기준 읍면 사무소에서 1월 26일까지 가능하며, 농정심의회를 통해 2월 중으로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조석래 농촌정책과장은 “농산물 가격하락과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농기계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 및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더욱 강화해 농업인이 행복한 고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