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시작 2년여만에 경남 최고기록 달성
수영 시작 2년여만에 경남 최고기록 달성
  • 김봉철기자
  • 승인 2013.05.06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의 최윤희를 꿈꾼다 동진초 금예림 학생
 

“수영은 자신과의 싸움이에요. 수영 선수로써 1등을 한다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지만 내 기록을 갱신할 때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진주 동진초(교장 배병택) 4학년 금예림 학생은 2011년도에 수영을 처음 접했다. 수영을 시작한 지 이제 2년 정도 밖에 안됐지만 올해 개최된 경남 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자유형 5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면서 우승을 차지해 주위를 감짝 놀라게 한 것. 이 대회 우승으로 예림 양은 오는 25~28일 대구에서 열리는 ‘제42회 전국소년체전’ 경남대표로 선발됐다.

예림 양의 감독 교사인 박동환 교사는 “놀랍게도 예림이는 2학년 때 처음 수영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참가한 대회에서 계속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며 “예림이는 평소 차분한 성격이지만 내면에 도전의식이 강하다. 이러한 점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배경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배교장은 “예림이 부모님도 대단하다. 요즘 학부모들은 공부를 우선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예림이 부모님은 예림이가 수영선수로써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동진초의 교기가 수영인데 예림이를 계기로 다른 학생들도 수영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운동을 하는 것이 바로 인성 교육의 시작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금예림 학생은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1등이 목표라기보다는 제가 가진 기록을 갱신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예요”라며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