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장단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읍면 이장단 회장·총무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2년간 함양군이장단협의회장으로 역할을 해오던 염상안 회장이 이임하고 새로운 회장을 비롯한 임원을 선출하고자 마련됐다.

염상안 이임 회장은 개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간 함양군이장단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많은 분들의 따뜻한 배려와 도움으로 소임을 다해 왔다”라며 “아쉬웠던 부분은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며, 고마운 마음은 앞으로 갚아 나가겠다”라며 이임의 소회를 밝혔다.

이에 진병영 군수는 “그동안 행정과 함께 발맞춰 오신 염상안 회장님과 유병식 사무국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격려하고 “앞으로 새로 선출될 회장님께서도 함양군의 발전과 재도약을 위해 함께 협력하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임원선출에서는 입후보 및 추천, 투표를 거쳐 ▲회장에는 박윤섭 마천면이장단협의회장이 ▲부회장으로는 서흥석 수동면이장단협의회장, 신용준 안의면이장단협의회장, 문병윤 백전면이장단협의회장이, ▲감사에 전병영 서상면이장단협의회장, 하신효 병곡면이장단협의회장이 각각 선출되었다.

박윤섭 함양군이장단협의회장은 “이장 간 화합·협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임원 여러분과 함께 의논하며 함양군 이장단을 잘 이끌어 가겠다”고 전하며 “또한, 행정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군정의 동반자로서 함양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성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