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
사천시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
  • 박명권기자
  • 승인 2024.01.31 15:46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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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시범 운영 사천읍·벌용동 행정복지센터 대상
사천시가 민원 담당직원 휴식 보장을 위해 ‘점심시간 휴무제’를 도입한다.

시는 3월 4일부터 사천읍, 벌용동 등 관내 행정복지센터 2개소에서 점심시간 휴무제(낮 12시~오후 1시)를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직원 휴식 보장을 통한 업무 효율 증대는 물론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청 공무원노동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마련됐다.

시는 신규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문제점 등을 종합 판단해 전면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며 시민 혼란 방지를 위한 사전 홍보와 함께 시범운영 기간 민원인 대기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겠지만 시범운영 기간 동안 나타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최대한 보완해 점심시간 휴무제로 인한 민원서비스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른 점심시간은 근무시간에 포함되지 않으며 법적 휴식이 보장돼 있다. 그간 시는 민원인 편의를 위해 점심시간 민원실 교대근무를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박명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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