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가족과 함께 경남 추천 관광지에서 즐기세요
설 명절 가족과 함께 경남 추천 관광지에서 즐기세요
  • 최원태기자
  • 승인 2024.02.07 17:09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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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설 명절 추천 관광지 24곳 소개
▲ 남해 이순신 바다공원. /경남도

남강유등전시관·영남루 등

전통 문화 느낄 수 있는 즐거움 가득

통영 디피랑·사천바다케이블카 등
도내 아름다운 경치 감상 가능

거제식물원·합천영상테마파크 등
다양한 체험으로 추억 만들기


경남도는 설 명절 가족과 함께 경남의 전통과 문화를 느끼며 여행하기 좋은 관광지 24곳을 소개했다.

먼저, 설 명절의 정취를 느끼며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아이들과 함께 배우며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소개한다.

◆도심 속 고즈넉한 고택 체험이 가능한 ‘창원의 집’= 창원의 집에서는 우리 민족 고유의 한옥을 이해하고 조상들의 생활풍습과 지혜를 배우면서 민속공연과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진주 남강유등전시관. /경남도
진주 남강유등전시관. /경남도

◆일상 속 낭만이 가득한 진주 ‘남강유등전시관’ = 유등은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왜군이 남강을 건너는 것을 저지하고,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기 위해 남강에 띄웠다. 남강유등전시관에서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유등의 고운 자태와 불빛을 만날 수 있다.

◆고즈넉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밀양 ‘영남루’ =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더불어 조선시대 3대 누각 중 하나로 꼽히는 조선 후기의 대표 목조 건축물이다. 밀양의 햇살을 가득 품은 영남루는 지난해 12월 28일 국보로 승격됐다.

◆도심 속 호국보훈 역사를 여행하는 ‘양산시립독립기념관’ = 지난해 8월 15일 개관한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양산의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를 가르치는 교육의 장이다. 전시실을 관람하고 어린이 체험실, 역사자료실 의춘당 등 다양한 시설에서 체험하며 호국보훈의 정신을 되새겨볼 수 있다.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에서 떠나는 아라가야 역사 여행 = 함안박물관은 말이산고분군의 유적 경관과 어우러지는 문화휴식공간이다. 천여 점의 전시 유물이 전하는 아라가야인의 혼과 기백, 독창성이 담긴 문화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천년 역사의 신라시대 고찰 창녕의 ‘관룡사와 용선대’ = 관룡사는 신라시대 8대 사찰 중 하나인 유서 깊은 사찰로 많은 불교 문화유산이 산재한다. 연꽃을 형상화한 대좌 위에 모셔져 있는 용선대 석조여래좌상은 한가지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어 많은 이들이 방문한다.

◆국내 최초 공룡 전문 박물관인 ‘고성공룡박물관’= 고성공룡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쉽게 공룡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공룡화석을 흥미롭게 즐기면서 세계의 다양한 공룡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 남해 ‘이순신 바다공원’=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끌고 순국하신 역사의 현장으로 이순신 장군의 지도력과 순국 영웅들의 호국정신을 느낄 수 있다.

◆남해로 온 유배객의 발자취를 따라서 ‘남해유배문학관’ =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유배 문학관으로 유배와 유배문학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주제별 전시관을 통해 유배 문학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다양한 체험 전시ㆍ학습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하동 칠불사 아자방. /경남도
하동 칠불사 아자방. /경남도

◆천년의 온기를 이어온 하동 ‘칠불사 아자방’ = 전통 온돌문화와 선종 사찰의 선방이 결합된 독특한 문화유산으로 최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올해 5월 15일(부처님 오신 날)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해 체험해 볼 수 있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함양 ‘일두고택과 남계서원’ = 일두고택은 경남 지방의 대표적인 전통 한옥으로 빼어난 건축미가 돋보인다.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계서원은 소수서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창건된 유서 깊은 서원이다.

합천 대장경 테마파크. /경남도
합천 대장경 테마파크. /경남도

◆세계기록유산 팔만대장경을 품은 합천 ‘대장경 테마파크’= 팔만대장경 세계기록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우수성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복합테마파크로 대장경의 신비와 고려인의 지혜를 경험할 수 있다.

다음으로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경남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통영 디피랑. /경남도
통영 디피랑. /경남도

◆밤이 되면 벽화들이 살아 움직이는 통영 ‘디피랑’ = 미디어아트 기술을 접목한 국내 최장 야간 디지털 테마파크로 야간관광의 명소이다. 통영의 벽화마을을 모티브로 사라진 벽화들이 살아 움직인다는 이야기를 담은 미디어 쇼를 볼 수 있다.

◆밤이 더 아름다운 통영의 형형색색 ‘강구안브릿지’ = 통영항 강구안의 낮과 밤을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야간에는 형형색색의 조명이 다리를 밝혀 훌륭한 야경을 만든다. 구도심의 야경과 잔잔한 통영 바다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 포인트로 유명하다.

◆환상적인 실안 노을 빛의 ‘삼천포대교공원’= 삼천포대교공원 안의 노을전망교에서 승천하는 두 마리 용의 조형물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실안 해안 노을빛에 서린 웅장한 용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밤이 더 아름다운 ‘사천바다케이블카’ = 산~바다~섬을 잇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이다. 금요일, 토요일에는 야간 운행을 해 삼천포대교의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사천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알록달록 사천 ‘무지갯빛해안도로’ = 종포~미룡마을까지 6.2km 구간의 무지갯빛 방호벽이 바다와 노을과 함께 장관을 이루는 아름다운 해안도로이다. 해안도로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부자되는 명소 의령 ‘솥바위와 정암루’ = 대한민국 부자 1번지 의령 솥바위에서 기도하고 치성을 드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부자 기운이 가득한 의령에 와서 행운, 건강, 부를 기원해 볼 수 있다.

◆조선 건국의 역사가 서린 남해 ‘금산 보리암’ = 금산은 기암괴석들로 뒤덮인 38경이 절경을 이루고 정상에는 관세음 보살을 모시는 보리암이 있다. 우리나라 3대 기도처 중 하나로 사시사철 소원을 기도하러 오는 사람들로 붐빈다.

마지막으로 명절 가족, 친구들과 함께 체험을 통해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눈과 빛이 가득한 ‘김해가야테마파크’ = 가야테마파크는 김해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이다. 겨울 대표 콘텐츠인 눈썰매장부터 환상적인 ‘가야 일루미네이션’ 등 눈과 빛을 접목한 다양한 행사가 열려 어른과 아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거제식물원. /경남도
거제식물원. /경남도

◆추운 겨울, 따뜻한 식물나라로 초대하는 ‘거제식물원’ = 국내 최대 돔형 유리온실인 거제식물원(정글돔)은 거제의 식물 생태계뿐만 아니라 열대, 난대, 온대 등 다양한 환경의 식물을 관찰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고품격 전시·교육·휴식 공간이다.

◆동의보감의 숨결과 약초 향기가 있는 산청 ‘동의보감촌’ = 동의보감촌은 왕산과 필봉산의 정상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에 한방을 테마로 조성됐다. 한방온열·족욕체험, 약초향기 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지리산 약초의 효험도 느낄 수 있다.

◆맑은 계곡물과 재미난 눈썰매가 있는 거창 ‘수승대’ = 수승대 출렁다리에 올라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계곡을 감상하며 새해 소망을 빌고 눈썰매장에서 가족과 눈썰매를 타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근현대로의 시간여행 ‘합천영상테마파크’=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대의 시대물 오픈 세트장이다. 설날 연휴, 근현대 속으로 다함께 시간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

김용만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비롯해 도내 관광지에도 많은 사람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남의 특색있는 전통과 문화를 느끼고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 설 명절 추천 관광지의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tour.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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