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동절기 감염병 대비 비상방역체계 운영
합천군 동절기 감염병 대비 비상방역체계 운영
  • 김상준기자
  • 승인 2024.02.07 17:14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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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비상방역체계 앞당겨 시행
▲ 합천군은 동절기 유행 감염병 대비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했다. /합천군

합천군은 최근 국외 홍역 발생 및 유행으로 국내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지난해 10월부터 도내 백일해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설 명절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 시행해 호흡기 질환,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등 동절기 유행 감염병 감시 강화 및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처음 맞는 설 명절을 대비해 관내 의료기관 및 약국 등 관련기관의 신고연락체계를 일괄 정비해 적극적인 신고를 독려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한다.

특히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에 대한 가족과 친지의 면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면회 횟수나 시간, 요일 등의 제한없이 원활한 면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되, 면회 시 면회 예약제, 1인실·야외 등 별도 공간 면회, 면회실 환기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감염 위험 증가가 예상되는 입원·입소자는 코로나19 신규 백신의 접종을 적극 권장했다.

또한 호흡기 감염병의 조기 발견 및 전파차단을 위해 보육시설 및 학교에 백일해 감염병 예방수칙 및 안내문을 배포하고 감염증상 발생 여부를 관찰해 의심환자 발생 시 초기에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감염병 예방교육을 통해 미접종자는 예방접종을 하도록 안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2인 이상 위장관 증상(구토, 설사, 오심, 복통) 및 1인 이상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시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 기침예절 지키기, 일상생활 속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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