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시관 제작·설치…이충무공유적지 연계 역사 관광인프라 구축
통영시는 지난 6일 통제영거리 잔디광장에서 삼도수군통제영 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통영시는 이충무공유적지와 연계한 역사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사업비 137억1800만원을 투입, 통제영거리 조성사업을 실시했다. 12공방 전시장, 통제영 역사홍보관, 통제영 역사관, 통제영거리 광장을 조성한데 이어, 삼도수군통제영 역사관 내 디지털 전시관을 제작·설치 완료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천영기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유관기관 기관장, 시공업체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디지털 실감 영상관은 4면 스크린에 통영성의 정문인 남문을 디지털로 제작했고, 통제사 행차와 삼도수군의 합동훈련을 3D로 생생하게 체험 할 수 있도록 구현해 딱딱한 역사를 좀 더 쉽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역사관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며, 매주 월요일과 설날·추석날 당일은 휴관한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30명 씩 순차적으로 입장 이용 할 수 있다.
천영기 시장은 “통제영의 역사는 오늘날 통영을 만든 통영사(史)의 큰 산맥이자, 바로 통영의 정체성이다”며“삼도수군통제영 역사관은 문화도시 통영의 품격에 맞는 새로운 역사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많은 시민, 특히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우리 역사에 대한 위대함과 통영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병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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