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 상동주민동아리 ‘숲골 언니들’, 공유냉장고 나눔
거창읍 상동주민동아리 ‘숲골 언니들’, 공유냉장고 나눔
  • 이태헌기자
  • 승인 2024.02.12 16:53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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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정(情)담은 수제 강정 20상자 쌀과자 40봉 기부
▲ 지난 7일 거창 도시재생사업 상동 주민동아리 ‘숲골 언니들’이 직접 만든 우리쌀 수제 강정 20상자를 거창읍 공유냉장고에 기부했다. /거창군
거창군은 지난 7일 거창군 도시재생사업 상동 주민동아리 ‘숲골 언니들’이 직접 만든 우리쌀 수제 강정 20상자를 거창읍 공유냉장고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숲골 언니들’은 거창군 주민참여 소규모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숲골 카페 교육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하는 커피 동아리로 한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서 나는 재료를 사용해 정성껏 만든 강정 4종이 골고루 들어 있는 20상자를 거창읍 공유냉장고 ‘찾아가는 나눔곳간’에 기부해 설 명절을 앞두고 냉장고를 찾는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또한, 한과 교육 강사로 참여한 김민서 꽃이핀데이 부대표는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을 챙기는 숲골 언니들의 태도에 따뜻함과 정을 느끼며, 늘 봉사하는 마음으로 활동하는 회원들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쌀과자 40봉을 함께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송석남 회장은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면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스스로 운영하는 경험으로 내 주변과 마을, 우리 지역 공동체를 살피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봉기 도시건축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직된 숲골 언니들의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공동체의 역할과 중요성을 되새기며, 공동체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는 거창군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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