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과 소모임 활성화·연령별·계층별·지역별 맞춤형 제안 중점
출범 3년차를 맞은 시민통합위원회는 출범 당시 밝혔던 ‘시민의 다양한 견해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부분에 집중하고 실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우선 분과 소모임을 활성화한다. 자율적으로 구성되는 분과별 소모임은 발상모으기(브레인스토밍)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눈으로 직접 봐야하는 현장은 방문해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찾는 활동을 한다.
시민통합위원회는 2022년 출범 이후 164건의 제안을 발굴해서 103건의 제안을 정책제안으로 권고했으며, 정책제안 103건의 검토결과는 추진가능 43건, 장기검토 26건, 추진완료 6건, 미시행 20건, 부서검토중 8건이다.
박원현 위원장은 “2023년은 물금역 KTX 정차, 천성산 해맞이 명소화 조성, 낙동강 협의회 출범을 통해 양산의 위상이 전국적으로 높아졌다”며 “높아진 위상만큼 시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필요한 제안을 하는 위원회를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시민통합위원회는 시정 운영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며 “바로 반영이 어려운 제안들에 대해서도 대안을 제시하거나 소규모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등의 적극행정 관점에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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