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소문나는 장사
진주성-소문나는 장사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4.02.19 12:30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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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
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소문나는 장사

소문나는 장사가 되려면 그 가게만의 컨셉을 갖추어야 한다. 그 가게만의 확실한 컨셉이나 정체성을 갖지 못하면 소문날 수 없게 된다. 사람 정체성은 다양한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남과 여, 자신이 살아가면서 사회 문화적 의식의 변화로 동성애자, 트랜스젠더 역시 정체성이 확립되었다고 할 수 있고 자신의 본질 성과 동일성을 지각하고 깨닫게 됨으로써 온다는 내용을 담기도 한다. 즉, 자신에 대해 혼란이 없는 정립된 의식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정체성이라 할 수 있다.

새 학기 새 학년 새 모임에 가면 자기소개를 한다. 이름, 나이, 고향, 취미를 말하고는 끝이다.

장사를 창업하고 준비할 때 메뉴 만드는 법을 배우는 것을 가장 우선시한다. SNS가 발달하기 전까지는 유명 맛집 비법만으로 배워서 오픈한다면 그나마 유지할 수 있었지만 휴대전화의 카메라 성능과 고속 인터넷, SNS의 발달로 요리 비법만으로 절대적으로 성공할 수 없는 시대가 왔다.

‘중식당 전문’, ‘커피전문점’이라는 홍보만으로 성공하기 힘들다는 뜻이다. 창업 메뉴 레시피만 배워서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동종업계와 차별화되고 확고한 방향성과 컨셉을 표현되는 가게만의 정체성을 가져야 소문이 나고 찾아오는 장사가 될 것이다.

가게의 정체성은 흉내 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잘하는 것을 완성도 높여 관심과 끌림을 갖추어야 한다. 스스로 만족하거나 소수의 인정은 받는 것은 취미밖에 되지 못하고 다수의 대중을 환호를 받아야만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장사가 어렵다는 것은 자신의 만족이 아니라 많은 이의 고객으로부터 만족과 감동을 하여야 하기에 어려운 것이다.

앞으로 더 나아가 기후변화와 노령인구, 저출산, 문화, 교통, 휴가 통신의 발전과 시대 사회적 흐름까지 고려해서 준비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성공하기 힘든 시대가 된 것이다.

성공 장사의 기본은 가게의 정체성을 갖추어야 할 것이며, 가게 정체성의 검증은 가게 소개를 3분 이상 할 수 있다면 그나마 기본기를 갖추었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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