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도동초 6학년 유승훈 학생
진주도동초등학교(교장 옥완석) 6학년 5반 유승훈 군은 1초라도 허비하는 시간을 너무나도 아까워하는 부지런 왕이다.
아직 친구들과 뛰어 노는 것이 좋은 나이지만 승훈 군은 하루에 한 권 이상의 책은 읽어야 입안에 가시가 돋지 않을 정도로 책 읽는 것이 생활화 돼 있다.
승훈이는 공부만 잘하는 것이 아니다. 지난 어린이날 모범어린이에 추천돼 표창을 수여 받았을 뿐 아니라 또래 상담 멘토에도 친구들이 승훈이를 대거(?) 추천하고 있을 정도로 교우 관계가 원만하다.
승훈이는 “제 꿈은 뇌신경 전문의에요. 사람은 일생동안 자신의 뇌를 20% 도 못쓴다고 하잖아요. 사람들이 뇌를 30%정도 사용할 수 있다면 세상은 많은 발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라며 “특히 뇌사 환자들이 회복할 수 있는 의료기술을 개발 해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할 거에요”라고 자신의 꿈을 소신 있게 밝혔다.
현재 승훈이는 부모님들을 위해 자신의 용돈을 모아 조용필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고 콘서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