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개소 준비 만전
양산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개소 준비 만전
  • 차진형기자
  • 승인 2024.02.19 17:01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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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양산지혜마루점
▲ /양산시
양산시는 3월초 양산지혜마루(양산시 평생학습관)에 공공·민간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신규일자리 창출사업인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양산지혜마루점을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복지관, 양산희망학교 등 바리스타를 지속 배출하고 있지만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소득활동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시 청사와 공공시설내에는 노인과 저소득층 일자리 도모를 위한 다수의 카페를 운영중이나 장애인일자리를 위한 카페는 없는 실정이다.

중증장애인에게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시가 2023년 10월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베이커리형 카페로 선정되어 설치 지원금 8000만원을 지원받았다.

해당 공모사업은 카페 직무훈련을 이수한 중증장애인을 위한 지속가능한 신규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작년 12월 협약 및 약정 체결, 시공 및 기기장비 설치와 1월 중증장애인 채용과 훈련기간을 거쳐왔으며 2월 시범운영을 통해 3월중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베이커리형 카페 운영을 위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운영중인 사회복지법인 무궁애학원이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위탁운영기관의 준수사항으로 최소 2명 이상의 중증장애인 의무고용과 최저임금 이상 지급함이 원칙으로 카페 운영상황에 따라 장애인 고용을 늘려갈 계획이다.

사업운영기관인 미래직업재활원은 제과제빵사업 및 바리스타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있어 다양한 노하우로 빠른 시일 내 안정된 사업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장애에 대한 편견으로 취업과 자립의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가능성과 능력을 발휘하여 동등한 직업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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