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야생들개 포획 나서
사천시 야생들개 포획 나서
  • 박명권기자
  • 승인 2024.02.25 16:21
  • 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생들개 전문포획단’ 운영 올해 목표 60마리
▲ 야생들개 구조·포획 협약식을 가졌다. /사천시
사천시가 주택가 등을 활보하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야생들개 포획에 나선다.

시는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전문포획단과 야생들개 구조·포획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문포획단은 주민 신고 접수 시 들개 출몰 현장을 확인하고 포획틀, 포획망 등을 활용해 안전하게 들개를 생포, 사천시유기동물보호소에 인계한다. 올해 포획 목표는 60마리다.

시 관계자는 “최근 관내 야산 및 주택가에 야생화된 들개가 자주 출몰하며 시민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전문포획단 운영을 통해 시민 안전을 도모하고 야생들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야생화된 들개는 공격성과 경계심이 강해 이동이 잦고 포획이 쉽지 않다. 특히 동물보호법상 유해동물로 지정되지 않아 구조포획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야생들개 출몰 및 피해에 따른 신고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 농축산과 동물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명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