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양봉 현안 듣고 정책 논의
간담회에 참석한 양봉 농가들은 밀원수 관리문제, 기후변화와 살충제, 전염병 등으로 인한 벌 폐사문제 등 지역 양봉산업의 현안을 알렸다.
정현조 경남 지회장은 “벌의 폐사는 단순하게 양봉 농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자연 생태계의 문제이기도 하고 사과와 딸기 등 과수 농업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전염병을 정확하게 분석해 그에 맞는 약재 개발이 필요하다. 지금은 90% 이상 중국산 약을 쓰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이산화염소수의 조달청 등록, 양봉 직불금, 지역 특화 밀원수 식재 등의 현안과 관련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신성범 예비후보는 “우리지역은 지리산과 덕유산을 끼고 있어 벌을 키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오늘 논의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나아가 양봉산업특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예비후보는 정책 간담회를 연이어 가지며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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