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23일 진양호 아천 북카페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의 최대호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행복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시와 에세이 창작과정 등의 이야기가 펼쳐졌으며 작가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작가가 되는 과정 등 작가와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대호 작가는 행복근육, 인간관계, 말, 태도, 자존감을 행복의 5가지 조건으로 설명하며, “먼저 나에게 다가온 일들은 내가 어떤 시각으로 보고 어떻게 받아들이지에 따라서 앞으로 살아갈 에너지 충전 정도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또한 100만 SNS 독자가 공감한 읽으면 기분 좋아지는 시 ‘읽어보시집’을 낭송하는 등 편안한 분위기에서 관객들과 대화했다.

한 참여자는 “진주에서 좋아하는 작가를 만나고 대화할 수 있어 설레고 기뻤다”며 “뜻깊은 자리 마련에 감사하다. 기회가 되면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는 14일부터는 힐링하며 가족과 소통하기를 원하는 진주시민을 위한 ‘진양호공원 독서 치유교실’, 3월 30일에는 동화책 《어떡하지?》, 《여보세요》를 집필한 팽샛별 작가를 초청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힐링 북토크’가 열릴 예정이다.

독서 치유교실 및 팽샛별 작가 힐링 북토크 참여 희망자는 진양호공원 홈페이지(https://www.jinju.go.kr/park)를 참고하여 네이버폼으로 접수하면 된다. 배병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