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학대피해아동 회복프로그램 진행
창원시 학대피해아동 회복프로그램 진행
  • 최원태기자
  • 승인 2024.02.27 17:25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자기·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학대피해 치유
▲ /창원시
창원시는 26일, 창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 2층 회의실에서 ‘꽃잎에 긁혀도 상처는 남는다’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기부금으로 도자기・비누만들기 방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4호 기부자 ㈜고려철강(회장 한철수)에서 기탁한 기부금으로 창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방학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며, 아동들의 흥미와 발달 수준에 맞춰 안전체험, 눈썰매장체험, 도자기·비누만들기의 다채로운 체험활동으로 구성하여 2월부터 안전체험을 시작으로 40명의 학대피해아동이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금번 프로그램은 학대피해아동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여 아동들의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계획하였으며, 아동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의 지도 아래 안전하게 진행하였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아동은 “눈썰매타기와 비누만들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평소 해보지 못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성주 창원특례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복지와 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지난해부터 ‘꽃잎에 긁혀도 상처는 남는다’는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기부릴레이를 시작하여 6호의 기탁자를 발굴, 학대피해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