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관내 건설사 살리기 팔 걷었다
김해시 관내 건설사 살리기 팔 걷었다
  • 이봉우기자
  • 승인 2024.02.28 17:25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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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책 공정한 건설 시장 환경 조성

김해시가 지역 건설 업체 지원 방안에 대한 종합대책을 밝힘에 따라 최근까지 건설 경기 부진에 따른 위기감에 물꼬를 트는 처방전이 주목받고 있다.


시가 28일 밝힌 지역건설사 살리기 종합대책을 살펴보면 지역 관급공사 참여 확대 지원, 수주 향상을 위한 제도 강화, 지역건설사 보호 및 행정지원강화, 공정한 건설시장 환경 조성 등 4개 분야 17개 세부과제 선정이다.

이에 따라 관급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신규 제도 도입 및 건설사 행정지원을 통한 민간공사 하도급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실시설계 용역 준공 전 설계내역 사전 검토 의무화·일상감사 강화·상반기 관급공사 65% 이상 조기 발주 등을 통해 관급공사에 대해서는 지역 업체 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는 것.

특히 시 당국은 민간공사 지역 업체 수주 지원을 위해 인허가 승인 시 지역업체 참여에 따른 조건 강화, 대형공사 MOU 체결 추진, 도시정비사업 및 지구단위계획 운용 지침에 따른 주택건설사업 시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 검토 등의 제도를 도입한다는 것.

또 사업 계획 승인 전 시공사 경영진 면담, 시장 서한문 발송 등 행정지원 시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부실·불법 전문건설업체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 하도급 대금 체불 방지 등을 점검함과 동시 건설 시장의 공정 거래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계도한다는 것.

한편 이와 관련 홍태용 시장은 “최근까지 건설 산업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공공부문 발주를 늘리는 반면 민간 부문 지역 건설 산업 수주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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