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강소특구 릴레이 합동 워크숍’성료
창원 강소특구 릴레이 합동 워크숍’성료
  • 최원태기자
  • 승인 2024.02.28 17:04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학·연·관 지역 혁신주체가 창원형 혁신 클러스터 환경 조성
▲ 창원시와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27일, 28일 창원 그랜드머큐어 엠버서더에서 ‘창원 강소특구 릴레이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창원시
창원시와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창원 강소특구 릴레이 합동 워크숍’을 27일, 28일 양일간 창원 그랜드머큐어 엠버서더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창원 강소특구 협업기관, 지역 출연연 및 대기업, 특구 및 지역 혁신기업 등 산·학·연·관 혁신주체 8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원사업 합동설명회 ▲ 창원강소특구 총괄회의 ▲AI 커뮤니티 발족식 ▲불모포럼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1일차에는 ‘창원 강소특구 기업지원사업 합동설명회 및 AI 커뮤니티 발족식’을 열었다. 1부 행사에서는 창원 강소특구 연구소기업 및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역혁신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창원산업진흥원에서 2024년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지역 혁신기관-기업 간 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총괄회의를 진행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의 적용·확산을 위해 지역 혁신주체 및 전문가가 협력하는 ‘AI 커뮤니티’를 구성하기 위한 협의회를 발족했다. AI 커뮤니티 구성원은 캐나다 워털루대, AKCSE(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해외기관뿐만 아니라 지자체, 지역 출연연 및 대학, AI 관련 특구 기업이 참여하며, 소프트 특화기업의 창업성장 활성화와 AI 기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내·외 산학연관 역량결집을 목표로 운영한다.

협의회는 2024년 창원 강소특구 중심의 AI 기반 밸류체인 조성 및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화 산업 AI 기술 수요-공급기업 공동 R&D, 유관기관과 연계한 기술사업화 지원, 기술세미나 및 혁신포럼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2일차에는 ‘제6회 불모포럼 및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링’을 운영했다. 1부 행사인 ‘불모포럼’은 한국전기연구원이 있는 불모산동의 기운을 받아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고, 기업경영 인사이트를 제고하기 위해 2023년 3월부터 창원 강소특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기세미나로, 이번 차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특구기업 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들의 많은 참여로 인해 행사장이 북적였다. 제6회 불모포럼 강연자인 박정호 특임교수(명지대학교)는 ‘기업경영에 필요한 미래예측, 혁신은 어디서 생기는가’를 주제로 해, 변화된 시장 환경에 부합하는 기업의 혁신전략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지역 대기업(두산에너빌리티㈜)와 전략적 협업과제 발굴 및 비즈매칭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링’ 행사를 개최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2024년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설명에 이어 창원 강소특구 연구소기업인 ㈜디엑스솔루션즈의 협업제안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링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주) 및 지역혁신 기업 간 협업과제를 6건 발굴·매칭했으며, 2024 창원 강소특구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중점사업으로 추진 및 후속연계 사업 마련을 통해 대기업-지역기업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건웅 KERI 전략정책본부장은 “이번 워크숍 행사는 지역 혁신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뜻깊다”며 “5차년도 창원 강소특구 사업은 그간 축적한 협력 네트워크와 기업지원 노하우를 결집해 기업

서정국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창원형 강소기업 집중 육성 및 성장 견인에는 혁신주체간 연결이 핵심”이라며 “지역 특화기술 및 인프라를 중심으로 혁신주체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기업하기 좋은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창원시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소특구는 지역에 위치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집약 공간을 R&D 특구로 지정 및 육성하는 제도다. 2019년 지정된 창원 강소특구는 ‘지능전기기반 기계융합’ 분야를 특화분야로 기술이전 사업화,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 지역 특성화 성장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