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덕·조영제·천선욱·김귀성씨
이들은 같은 동에 살고 있는 이웃 사이로 지난 12월 8일 0시 8분경 고현 e-편한세상 아파트 105동 1층 필로티 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와 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진화를 하고 주민 대피로를 확보해 화재로 인한 더 큰 피해를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날 화재로 주민 250여명이 대피했고 1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0시 20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관리사무소장은 “네 분의 활약으로 더 큰 피해가 나지 않아 매우 다행이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종우 시장은 “불길과 연기로 쉽사리 나서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네 분이 초동진화에 나선 덕분에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표창 수여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거제시는 매년 용기있는 행동으로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는 등의 선행을 실천한 시민을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김병록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