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현태, 이하 ‘자경위’)는 청렴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올해 경남자치경찰 반부패·청렴도 향상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자치경찰 반부패·청렴도 향상 대책은 경남도경찰청 자치경찰사무 담당 공무원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제6차 경남자치경찰위원회(2월 정기회의) 심의를 거쳐 의결됐다.

자경위에서는 반부패·청렴도 향상을 위해 ▲경남도경찰청과의 소통·협업 강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 ▲자치경찰위원회 자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적극행정 추진 등 3개 분야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11개 세부 추진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자치경찰사무 담당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분기별로 지역 소통간담회를 추진한다. 또한 도 경찰청과 함께 청렴공동체를 구성하여 청렴공동 시책개발과 감사사례 전파 등 협업을 강화해 나간다. 특히 고질적 민원 등에 시달리는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힐빙캠프(Healing+WellBeing)는 지난해 정성평가에 크게 기여했으며, 올해에도 도 경찰청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일상생활 속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홍보물 제작, 청렴동행 소식지 발간, 시기·테마별로 청렴메시지 발송 등 대대적인 홍보를 추진한다. 또한, 자치경찰 표어(슬로건) 공모전, 청렴퀴즈 이벤트, 자치경찰 격려·응원 댓글 달기 등으로 자치경찰과 국가경찰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현장에서의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유공자를 발굴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자치경찰 사무에 대한 적극행정을 확산하여 부패요소를 사전에 방지한다.

한편, 지난해 경남도경찰청은 경찰청 주관 청렴도 성과평가에서 전국 2위를 달성하여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올해도 경남도경찰청 청렴도 상위권 유지와 자경위 자체 청렴도 향상을 중점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현태 경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과거와 달리 엄격한 기준으로 경찰을 바라보는 도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청렴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겠다”면서 “올해는 도 경찰청과 그 어느 때보다 소통을 강화하고 자체 청렴도를 향상하여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