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원기종 멀티골로 안산에 2-1 역전승
경남FC, 원기종 멀티골로 안산에 2-1 역전승
  • 장금성기자
  • 승인 2024.03.03 15:49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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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출정식 28일 진행…1부리그 승격 다짐
▲ /경남FC

경남FC가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1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원정 경기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안양과 나란히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한 경남은 골득실차로 우선 리그 2위에 자리하게 됐다.

경남은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13분 노경호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이를 이규빈이 뛰어들어 골로 연결했다.

잠시 주춤한 경남은 전반 35분 동점을 만들었다. 이민혁의 패스를 받은 원기종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동점 골의 주인공 원기종은 내친 김에 결승골까지 뽑아냈다. 후반 37분 박민서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집중력을 유지한 경남은 경기 막판 안산의 공세를 막아내며 2-1 승리에 성공했다

한편 경남FC는 지난달 28일 오후 도청 대강당에서 구단주인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경남FC 지현철 대표이사, 진정원 단장, 박동혁 감독, 선수단, 사무국, 유소년 선수, 학부모, 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즌 출발을 알리는 경남FC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은 올해 경남FC의 지휘봉을 잡은 박동혁 감독의 출사표를 시작으로 경남FC의 작년 한 해를 되돌아보는 영상을 시청한 후, 올 시즌 유니폼을 팬들에게 선보였다.

박완수 구단주는 “오늘 이 자리는 경남FC의 2024시즌 출발을 알리고, 팬들과 경남FC 선수단이 한마음으로 승리를 다짐하는 자리”라며, “선수들이 청룡의 기상을 이어받아 경남FC가 날아오르길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1부리그 승격만큼 더 중요한 목표는 경남FC가 경남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것”이라며 “경남FC 경기가 있는 날은 하루종일 가족과 함께 웃고 즐기고 정을 나누는 날이 되도록 감독, 사무국, 선수 모두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박 지사는 선수 모두 하나되어 최선을 다해달라는 격려의 말과 함께 우주성 선수의 왼팔에 경남FC 주장 완장을 직접 채워주었으며, 우승을 기원하는 의미로 경남FC 깃발을 힘차게 흔들었다.

출정식 참석자들은 “1부 승격! 가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출정식을 마무리하였으며 경남FC 치어리더 루미너스 축하 공연과 팬과 선수단 대화,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서 투혼 의지를 다진 경남FC는 지난 3월 1일 오후 2시 안산그리너스FC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첫 승리를 쟁취했다.

또한 경남FC는 3월 9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2024년 시즌 첫 홈경기 개막전을 펼칠 예정이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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