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예비후보, 장애인단체와 간담회 개최
신성범 예비후보, 장애인단체와 간담회 개최
  • 김상준기자
  • 승인 2024.03.03 17:49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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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군 장애인 지원 현황 파악하고 개선 방안 논의
▲ 신성범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거창장애인복합문화관에서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군 장애인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신성범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거창장애인복합문화관에서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군 장애인단체와 간담회를 열어 장애인 지원현황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자리에는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사)경남농아인협회,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사)경남장애인부모연대 임원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남 농아인협회 관계자는 농아인들을 위한 교육 문제를 지적하며 “우리 지역에 농아인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하다. 합천의 경우 현재 문재교육을 수어통역과 함께 진행해 농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스마트폰 교육, 목공이나 꽃꽂이 등 농인들이 관심을 가지는 다른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농인 일자리 창출, 농아인 주간보호센터 설립, 개인 맞춤형 보청기 지원 등을 요청했다.

경남장애인부모연대 측은 장애 아동들이 교육을 받고 서로 협동해서 사회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평생교육관 건립을 제안했다. 김경회 지회장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안전 문제 때문에 한시라도 눈을 뗄 수가 없다.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의지해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 꼭 필요하다. 설립된다면 군 단위에서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경남 지체장애인협회와 경남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서는 교통약자콜의 공통운영규정 마련, 시각장애인 일자리 창출, 차량 지원 등의 문제를 건의했다.

한편 신성범 예비후보는 단체들의 제안에 일일이 답변하며 “결국은 예산의 문제이고 행정의 문제인 것 같다. 이 자리에서 모든 걸 하겠다고 답변드릴 수는 없지만 군수, 도의원, 군의원들이 장애인 분들의 처우개선에 더 많은 관심을 쏟을 수 있게끔 설득하겠다”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우리 지역에서 그 혜택을 볼 수 있게끔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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