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차단기는 전선의 절연 파괴나 불량, 노화 현상 등에 의해 발생하는 전기불꽃(아크)을 감지해 전기를 즉시 차단하는 장치로 전기화재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비교적 고가의 제품인 만큼 설치율이 저조한 편이다.
이에 소방안전대책협의회 및 사단법인 행복드림후원회는 아크차단기가 전기화재 예방에 효과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화재 시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노유자시설 10개소에 차단기 설치사업을 지원했다.
소방서는 겨울철 효과적인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아크차단기 설치가 완료된 노유자시설 10곳에 대한 소방·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아크차단기 설치에 대한 지속적인 권고와 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정순욱 서장은 “이번 아크차단기 설치로 관내 사회약자시설에 대한 전기화재 위험성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시민의 안전을 뒷받침하는 소방안전대책협의회 및 사단법인 행복드림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추봉엽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