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도서관(관장 박영서)은 오는 10일 오후 2시 30분부터 본관 2층 시청각실에서 온 가족이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시어터’를 운영한다.

온 가족이 함께 여가생활도 즐기고 추억도 쌓을 수 있는 라이브러리 시어터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4회 운영되며, 사전 신청 없이 도서관을 방문한 이용자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3월에는 10일에 상영하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크리스 버틀러 감독, 94분)를 시작으로 ▲마녀 배달부 키키(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102분), ▲미래의 미라이(호소다 마모루 감독, 98분), ▲틴에이지 크라켄 루비(커크 드미코 감독, 91분)가 차례로 이어질 예정이다. 3월 이후 월별 상영작품과 상영 일정은 매월 초 소식지와 누리집(hclib.gne.go.kr) 행사안내 게시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대를 아울러 즐길 수 있는 재미난 영화를 선정해서 매월 상영하여, 온 가족이 애써 멀리 나서지 않고도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영화도 보며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