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제조로봇 보급 사업 나서
사천시 제조로봇 보급 사업 나서
  • 박명권기자
  • 승인 2024.03.04 15:52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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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억5000만원 예산 지원
사천시가 제조로봇 보급 사업에 나선다.

4일 시에 따르면 제조원가 상승과 설비 노후화로 인해 산업기반 및 경쟁력이 약화되고 인력까지 부족한 제조업 현장에 국산로봇 구축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재)경남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로봇을 도입할 수요기업, 로봇제조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제조업 체다.

시는 자동화설비·로봇활용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관내 5개 제조업체를 선정해 오는 5월까지 총 2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달 2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사천산업단지 내 항공 중소기업의 제조공정 자동화·효율화를 위한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은 중소·중견기업 생산현장에 첨단제조로봇 도입을 통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표준로봇 보급·활용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시는 이번 제조로봇 보급 사업을 통해 항공제조분야의 근로환경 개선, 노동인구 감소 대응 및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는 관내 항공부품 제조 중소기업을 발굴해 컨소시엄을 구성한 단계이며, 경남테크노파크는 지난달 20일부터 컨소시엄 모집 공고를 시작해 관내 제조업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원가절감 및 인력난 해소 등 제조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로봇활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조공정 자동화·효율화 구축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박명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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