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순 시의원이 칭찬하는 정호연 씨의 孝
강우순 시의원이 칭찬하는 정호연 씨의 孝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3.05.12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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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 어머니 모시면서 봉사활동도 빠지지 않아

▲ 강우순 의원
▲ 정효연씨
“요즘 세상에 나이 든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함께 모시고 사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특히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살면 자신의 일을 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랄 것이 분명한데 봉사활동이 있는 곳에는 절대 빠지지 않는 사람입니다”
진주시의회 강우순 의원은 진주시 봉곡동에 거주하고 있는 정호연(62) 씨를 “효심과 봉사정신을 겸비한 진정한 봉사인” 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 의원은 “호연 씨는 현재 92세의 시어머니와 85세의 친정어머니를 함께 모시고 있다. 두 분의 건강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 병수발까지 함께하고 있다. 특히 호연 씨의 아버지는 6.25전쟁 때 돌아가셔서 호연 씨는 어렸을 때부터 어렵게 생활 해 왔지만 항상 웃음을 잃지 않아 주위로부터 참 대단하다는 말을 자주 듣곤 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호연 씨는 원래 진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조리사 일을 해오다 얼마전에 일을 그만두고 최근에는 여러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천전동(구 강남동) 무료급식소 봉사나 천전동(구 망경동)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안빠지고 어디든지 달려간다”며 “시어머니와 어머니를 모시고 있고 또 그리 넉넉하지 못한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봉사하고 있는 모습에서 희생정신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게 해주는 사람이 바로 호연 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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