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비상 소화장치 사용법을 교육했다, 또한, 훈련의 안전을 위해 남지읍 119안전센터의 소방대원들이 참관하에 소방차 1대를 동원해 실제상황을 가정한 화재진화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구자용 마을 이장에 따르면 칠현마을에서 몇 건의 주택화재와 산불이 실제로 발생한 적이 있다고 한다. 다행히 주민의 노력으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 큰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런 화재 경험이 있어 칠현마을에서는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자체 기금으로 소방 호스를 사고, 7년째 자체 화재진화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정용환 읍장은 “화재는 신속한 초기대응만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다른 마을에서도 칠현마을처럼 실전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 자체 화재 대응 역량을 배양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추봉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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