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교육지원청은 3월 1일자로 제36대 김정희 교육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정희 교육장은 4일 첫 출근에 앞서 아침 8시부터 미리벌초등학교 앞에서 등굣길 학생들을 맞으면서 밀양경찰서가 주관하는 ‘신학기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해 관계직원들을 격려하고 충혼탑 참배를 하면서 모두가 행복한 밀양교육을 위한 다짐을 했으며 2025년 3월 개원 예정인 경남진로교육원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청사에 돌아와서 곧바로 이어진 ‘꽃보다 당신, 기관장 아침애(愛) 출근 직원 맞이’ 행사에서는 중앙현관 앞에서 출근길 직원에게 봄이 오는 소식을 전하는 작은 화분과 함께 청렴한 밀양교육을 약속했다.

오전 11시 밀양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한 김정희 교육장은 ‘밀양이 미래다’라는 마음으로 ‘밀양다움’이라는 가치를 잇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소통망을 강화해 학교 현장이 스스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체제를 다져가는 일에 힘을 더하고, 교육생태계 확장을 통한 지역과의 공존으로 지역의 모든 활동이 미래교육적 가치를 가지도록 정성을 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밀양교육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부서간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행복한 일터와 행복한 삶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이러한 변화가 학교와 학생 그리고 교육지원청에 성장의 기회로 가치롭게 자리할 수 있도록 한발 앞서 걷고, 한발 더 다가서서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오후에는 밀양시청, 밀양시의회,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따뜻한 공감을 지닌 밀양시민을 기르기 위해 지역이 서로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김정희 교육장은 밀양여고 출신으로 진주교대를 졸업하고, 부산교대 교육대학원을 나왔으며 주요경력으로는 예림초등학교 교장, 밀양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경남교육청 초등인사담당장학관, 경남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을 거쳐 3월 1일 자로 제36대 밀양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했다. 장세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