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 황기철 예비후보 국방·보훈 6호 공약
창원 진해 황기철 예비후보 국방·보훈 6호 공약
  • 최원태기자
  • 승인 2024.03.05 17:35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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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방지법’부터 현역·예비역 ‘논스톱 지원’까지
황기철 창원 진해 예비후보
황기철 창원 진해 예비후보

창원 진해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예비후보가 6호 공약으로 현역군인 처우개선과 예비역 지원방안 등을 담은 국방·보훈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황 예비후보는 “故 채 상병 사고 및 박 대령 사건과 같은 불행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며, 군내 안전사고와 수사외압과 관련된 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황 예비후보는 “현역군인에 대한 처우가 너무나 열악하고, 그중 함정에서 근무하는 해군의 경우에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황 예비후보는 ‘현역 간부 처우개선 패키지’를 제안했다. ▲함정근무수당 인상과 ▲위험근무수당 인상, ▲시간외수당 인상 등 수당 인상부터 ▲주택수당과 ▲전월세 이자지원 등 주거지원책을 공약에 담았다.

예비역을 위한 공약으로는 ▲예비역 주거지원(저금리 대출), ▲관련 기업 취업 가산점 부여, ▲직능별 MOU 체결, ▲보훈 커뮤니티 센터 건립 등을 선보였다. 동원훈련 보상비 인상 등 꼼꼼한 공약도 눈길을 끌었다.

황 예비후보 측은 이어 군 생활 중 편의를 위한 세심한 접근도 필요하다며, ▲부부 군인 육아 지원, ▲영내 친환경 자동차 충전시설 확충과 ▲영내 퍼스널 모빌리티(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허용 등도 약속했다.

황 예비후보는 “진해에는 현역군인뿐 아니라 예비역과 군 가족들이 많이 거주해 장병 지원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가보훈처장과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제가 현역군인부터 예비역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부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어 故 채 상병 사고 및 박 대령 사건의 재발 방지를 언급하며 재난안전법, 군사법원법, 군사경찰직무법 등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황 예비후보 측은 전반적인 군 구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급 정년연장과 ▲군무원 정원 확대 등도 제안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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