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상황 가정하여 실습·체험 위주 훈련
이번 훈련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습·체험 위주로 구성하여 참여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시설 관리자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여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됐다.
훈련 단계 및 내용은 △화재 발생 상황 가정 △화재 경보 비상벨 작동 △계단 등 비상구를 이용한 대피 △화재 발생 시 국민 행동 요령 교육 순으로 진행했다.
하동소방서 관계자는 “건조한 봄 날씨와 바람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동소방서에서는 대피 훈련이 끝난 후 훈련에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화재 시 국민행동요령 및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민방위 교육을 15분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재난 상황 시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하기 위해서는 실제 상황과 같은 반복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사건, 사고는 불시에 발생하는 만큼, 안전한 하동군을 위해 항상 긴장감을 유지하며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김성도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