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귀티나는 인생! 건강한 질투심에서... In a cute life, healthy jealousy
도민칼럼-귀티나는 인생! 건강한 질투심에서... In a cute life, healthy jealousy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4.03.10 15:14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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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애/작가·통영 한려초등학교 교사

안정애/작가·통영 한려초등학교 교사-귀티나는 인생! 건강한 질투심에서... In a cute life, healthy jealousy


인간은 태생적으로 시기와 질투를 지니고 있다. 어장에서 낚시하는 두 사람이 있다. 시간이 지연되어 고기는 잡히지 않는다. 그런데 더 중요한 사실은 옆 동료가 월척을 하다가 서툴러서 중간에 고기를 물속으로 떨어뜨리고 만다. 그 장면을 보고 같이 낚시하던 사람은 쾌감을 느낄 정도로 통쾌하다. 어디 이것뿐이랴!

아무리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도 어떠한 상황에 놓여 억울한 일이 벌어진다. 공감과 동료애를 발휘할 즈음에 완전히 딴 모습을 보인다. 예를 들어 법적 묘한 이해관계가 놓여 있을 때 결과가 집행된다는 명료한 근거 공문도 안 왔는데도 종전의 선례가 그러하니 그래야 한다고 말하는 윗분을 접한 경험이 있다. 사회공동체와 연대 의식을 갖고 불가분의 업무도 솔선수범하고 수용한 사람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배경에는 안중에 없다. 품어주고 안아줘야 하는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도하는 발언으로 그 사람의 모든 여력과 인격에 매도하는 일로 전락한다. 이러한 사례는 인간 본성에 있는 악한 마음의 발로이다. 상대를 짓밟고 하대하는 묘한 심리적 작용은 그 사회를 부정하고 밝지 못하게 하는 문화의 발로로 위축된 네거티브(negative) 적인 사회상을 낳는다.

때로는 본인인 내가 또 상대를 시샘하거나 질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존감과 자기 인식이 강한 사람은 이러한 상황에 흔들리거나 마음이 어려워지거나 약하게 보이지 않을 것이다. 만일 이러한 상황에 놓일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건강한 방법으로 질투심을 관리하는 전략을 기술해 보면 우선 자기 인식과 자기 수용이다. 왜 그렇게 느끼고 그러한 마음이 드는지를 상대와 대화하거나 나를 살펴보아야 한다. 물론 그러한 감정이 들거나 상대가 느끼면 솔직하게 대화하고 소통한다.

본인이 시샘하는 마음이 생길 때는 질투심을 긍정적으로 수용하여 목표를 정하고 노력하고 자기 계발의 목표나 동기부여의 기회로 삼는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되니 자기관리를 위해 명상 운동 등 안정된 심신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질투심을 관리하고 수용하는 자세는 대인관계와 자아 성장을 도모하는 좋은 지름길일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사례를 통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좋은 주춧돌이 되기도 한다.
질투심과 상실을 통해 우리 인격은 조금 더 고상하고 귀티와 품격 있는 인품이 되어가는 길이다.

그럼 과연 귀티 나는 사람들! 품위와 고상함을 지닌 사람의 특성은 어떤 사람일까? 첫 번째 예의 바른 언어와 바른 자세와 행동이다.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공손하고 배려심 있는 언어를 사용하며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한다. 다른 사람의 경험과 의견을 존중하고 이해력을 가지며 대화한다. 두 번째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차분한 자세로 자기 통제를 잘 유지한다. 그 자기 통제력은 상대방의 기분을 안정감을 주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세 번째로 다른 사람을 관용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보인다. 타인의 감정과 표현을 잘 알고 도움을 주려는 자세를 보인다. 배려와 관용은 사회적인 유대를 좋게 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다시 한번 더 세부적으로 특징을 요약하면 예의가 바르다.

자신감과 배려와 존중이 품어 나온다. 고상한 행동과 언어로 품위가 뿜어져 나온다. 인내심과 오래 참음이 돋보인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어떤 프로젝트나 주제 활동을 할 때 그 모습이 역력하다. 존중하는 요소로 상대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한다. 성장과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학습한다. 공정함과 정의로움에 기반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 원칙을 고수한다. 한결같은 미소와 긍정적 자세와 태도이다. 마지막으로 귀티 있는 사람은 끝까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겸손한 자세를 취한다. 항상 상대를 좋게 판단하고 자신을 낮게 내려보는 성향으로 어디를 가든지 품성하고 윤택한 삶이 기대되는 사람이다. 멋진 아우라! 귀티를 위해 오늘도 실천하고 행동하련다.
*‘순무와긴무사이’ 외 8권의책! 한국문학방송 콘텐츠 몰 http://www.contentsmall.kr/contents/index.html?mode=search&tst=&tss=%BE%C8%C1%A4%BE%D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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