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육성·진흥 기본계획 수립·상반기 조례 제정 예정
인프라 조성·도민 참여·관광 콘텐츠 개발 홍보 활성화 지원
인프라 조성·도민 참여·관광 콘텐츠 개발 홍보 활성화 지원
경남도는 맨발걷기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맨발걷기(earthing:어싱) 육성·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도는 기본계획에 따라 도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맨발걷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맨발 보행로를 비롯한 기반(인프라)을 조성하고, 행사 및 프로그램과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시군과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맨발 보행로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시군에 이미 조성된 35여개의 맨발 보행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올해에는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자연·도시공원, 숲길, 강변 등 지역 녹지공간 70여개소에 맨발 보행로를 만들어 다양한 자연 치유 공간으로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경상남도는 도내 관광명소와 연계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체험형 관광 상품화 개발도 추진한다.
이정곤 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최근 맨발걷기가 건강 증진에 유익하여 사회적으로 유행하고 있다”며 “도민들 안전하고 건강한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경상남도 맨발걷기 육성·진흥에 관한 조례’가 제정될 예정이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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