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관내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2426건이며 이 중 1982건(81.7%)이 무더위가 지속되는 여름철 7월~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는 특정 시기에 자주 생기는 벌집을 사전에 제거해 시민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활동 대원의 위험과 피로도를 저감 하고자 이번 신고제를 추진한다.
신고제 이용법은 벌집이 완성됐거나 생성 중인 모습을 발견한 마을 이·통장, 주민, 의용소방대원 등 누구나 119에 신고하면 된다.
신고가 접수되면 관할 소방대가 즉시 출동해 제거 활동을 진행한다. 이후 마을단위 순찰을 통해 벌집으로 인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예정이다.
최경범 서장은 “이번 벌집 사전제거 신고제를 통해 벌 쏘임 사고 예방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작은 벌집이라도 발견하게 되면 스스로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장세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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