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체 관광객 4월·8월·10 연중 정기적 경남 방문 추진
중국 청도보업전매그룹은 1949년 설립된 중국 청도시 국유 문화기업으로 신문사(청도일보, 청도조보, 노년생활보 등), 잡지사(청도화보, 독보참고), 여행사(산동성노년국제여행사, 청도보업국제여행사), 청도신문망 등 뉴스사이트 5개, 관해뉴스 등 앱(APP) 6개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산동사무소는 청도보업전매그룹과 협력해 경남에서 개최하는 축제와 문화교류 행사를 소개하고 정기적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100여명의 관광객을 모집해 산청 동의보감촌(한방체험), 통영 케이블카 및 디피랑(관광), 진주 노인대학(문화교류) 등의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8월에는 중국 청도시 청소년 축구팀 여름 캠프 등을 경남에 유치해 동계 전지훈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10월에는 진주 유등축제를 중심으로 중국 관광객 방문 행렬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화나 교육분야에서도 지역 화가, 사진작가 등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초중고·대학생 교류사업, 유학생 유치 등의 사업을 적극 발굴·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산동사무소장과 중국 청도보업전매그룹 부회장, 현지 청소년문화학술교류협회 대표, 여행사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남도 신정수 산동사무소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도 중국 기관·업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며, ”경남의 강점과 환경 여건을 널리 알려 중국 관광객, 스포츠팀, 문화예술인 등 단체를 비롯해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 유학생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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