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지역균형발전 위해 그린벨트 해제 시급
김해시 지역균형발전 위해 그린벨트 해제 시급
  • 이봉우기자
  • 승인 2024.03.11 17:20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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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체 그린벨트 면적 40%인 대동면 전면 해제 건의해야

김해시의회 이철훈(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동부 지역 그린벨트 해제를 시 집행부가 중앙정부에 시급히 건의할 것을 주문, 주목되고 있다.


김해시의 그린벨트 지역은 109㎢로 전체 면적 463㎢ 중 23.5%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동부 지역인 대동면은 시 관내 그린벨트 전체 면적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 개발 자체가 이루어질 수 없는 실정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259회 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이 의원은 김해 지역은 동서부 균형 발전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일부 지역의 생활 인프라가 집중되는데 격차가 심한 반면 그린벨트로 인해 해당 지역이 개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와 반대로 타 지역인 청주, 전주, 여수, 진주, 통영 등에 지정된 그린벨트는 2000년 초 전부 해제되었으나 창원, 부산권에 속해있는 우리 시는 지금까지 많은 규모의 그린벨트가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이다.

이를 비교해 볼 때 지난 10년간 김해시의 그린벨트 해제 면적은 3제곱키로미터 수준으로 전체 면적의 2%에 불과하며 이는 인근 지역인 양산보다도 적은 수치로 그린벨트로 인해 주변 타 도시보다 지역 개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김해시가 우선 추진할 사항으로 우리 시 전체 면적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대동면 구역의 전면 해제를 건의, 지역균형발전의 초선을 다지는 계기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지역 산업과 교통 중심지로 변모할 수 있는 주요 사업인 동북아 물류플랫폼에 힘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동부권 균형 발전을 위해 그린벨트로 고통받았던 대동면 주민들의 숙원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될 시점에 있다는 부연 설명이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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