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꾸준히 저축 1000만원, 환아 치료 위해 전달
이 행사에는 기부자 손우준 학생 및 가족,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 부산 사랑의 열매 박선욱 사무처장 등 12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었다.
기부자인 손우준 학생의 아버지는 부산 사랑의 열매 아너소사이어티 손창우 대표로 평소 복지에 관심이 많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학창 시절 동안 꾸준히 저축해놓은 금액 1000만원을 부산대학교 입학 기념으로 부산대어린이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아들에게 사용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선욱 부산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은 “부자의 따뜻한 사랑이 사회 곳곳에 잘 전해지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여 또 다른 나눔으로 번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민 어린이병원장은 “손우준 학생과 부모님의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기부금은 어린이들의 치료와 치유를 위해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며 손우준 학생과 부모님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기부금은 기부자 손우준 학생의 요청에 따라 부산대어린이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아의 치료비로 1인당 200만원 이내 지원될 예정이다. 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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