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진동면 궁도 인근 모터보트 해상 침수
마산 진동면 궁도 인근 모터보트 해상 침수
  • 최원태기자
  • 승인 2024.03.12 16:29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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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 해양사고 발생 시 빠른 신고 당부
▲ 창원해경이 침수된 모터보트 배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창원해경
창원해양경찰서(서장 김영철)은 지난 11일 마산 진동면 궁도 북서방 0.5해리 인근 해상에서 기울어지며 침수된 모터보트 ㄱ호(1톤급, 승선원 3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30분경 ㄱ호가 마산 고현항에서 출항하여 마산 진동면 궁도 북서방 0.5해리 인근 해상에 도착하여 하선 후 조개를 채취하던 중, ㄱ호 승선원이 ㄱ호가 침수되는 것을 보고 오후 4시 18분경 창원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과 광암파출소 연안구조정, 창원 구조대를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기울어지며 침수되고 있는 ㄱ호를 예인줄을 이용하여 고정하고, 배수펌프를 이용하여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이후 민간 선박을 동원하여 오후 6시42분경 인근 마산 광암항으로 ㄱ호를 예인했으며,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확인되지 않았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사고 발생 후 빠르게 신고해주신 덕분에 해양오염 등 추가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신고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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