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이날 우주항공복합도시 교통 인프라 국가계획 반영, 경남항공국가산단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4건을 건의했다. 경남도의 위성 특화지구는 올해 5월에 개청할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총사업비 2572억 원을 투입하여 시험인증 핵심축이 될 ‘우주환경시험시설’을 진주에, 위성 특구의 거점센터인 ‘위성개발혁신센터’를 사천에 구축한다.
경남은 우주항공산업 최대 집적지이며, 국내 최대 우주항공기업인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한 104개의 기업과, 우주항공분야 글로컬 대학인 경상국립대, 전기연구원, 재료연구원을 포함한 13개의 연구기관 등 산학연이 집적화된 우주산업의 중심지이다. 경남 위성특화지구 조성으로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항공 제조산업의 약 70%가 집적되어 있는 경남의 강점을 살려 민간 및 군용 항공기 엔진 국산화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기체 개발 등 글로벌 민수 시장 진출로 미래 우주항공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앞으로 경남이 우리나라의 우주 정책 수립, 연구개발(R&D) 기획 및 수행 등 한국 우주개발의 중심기지 역할을 해야 한다. 경남이 한국 우주개발과 우주항공 기술 발전의 중심으로 설 수 있도록 모든 인프라를 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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