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가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수진)는 지난 13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밑반찬 꾸러미 전달과 안부확인 및 말벗서비스 제공, 장애인가구 청소 봉사활동 등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 활동은 평소 식사를 챙기기 힘든 홀몸 가구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공감한 지사협 위원들이 관내 식당 2곳을 발굴해 밑반찬을 후원받아 수혜가구에 전달하고 해당 가구를 위한 안부확인 및 정서지원 서비스를 실시했다.

또한, 당뇨합병증으로 눈이 보이지 않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장년 1인 가구를 방문하여 집안 청소 및 이불 빨래 등 맞춤형 봉사도 함께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도움을 준 관내 식당은 가호동 소재 ‘오소녀 분식’ 오정윤 대표와 ‘천마식당’ 최철호 대표로 평소 나눔 활동에 관심이 많아 가까운 경로당에 김밥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천마식당 최철호 대표는 가호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2022년 7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청장년 1인 가구에 반찬을 후원하고 있다.

박수진 위원장은 “오늘 활동은 관내 식당들과 더불어 어려운 이웃에게 우리의 관심과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보람있었다”며 “앞으로도 가호동 지사협은 함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좋은 이웃들을 많이 발굴하여 복지사각지대 없이 다함께 잘 사는 우리동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정 가호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복지자원 발굴하여 활동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촘촘한 지역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더불어 행복한 가호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분자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