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을 김병규 무소속 출마 “살아서 국민의힘으로 돌아가겠다”
진주을 김병규 무소속 출마 “살아서 국민의힘으로 돌아가겠다”
  • 배병일기자
  • 승인 2024.03.14 17:16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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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100만 우주항공 메가시티 건설·그랜드 비전 제시
▲ 진주 을 김병규 후보가 1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오는 총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진주 을 김병규 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오는 총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김병규 후보는 1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공관위가 진주시민에게 후보 선택의 기회조차 박탈한 단수공천 결정은 잘못된 공천이라며 무소속으로 4·10 총선에서 승리해 국민의힘으로 복당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2050년 경남서부권 대통합으로 100만 우주항공 메가시티 건설이라는 그랜드 비전’을 제시하면서 ▲우주항공산업의 진정한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진주-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위성특화지구 구축 ▲고부가가치 산업인 그린바이오 농업과 6차 산업 육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경남 경제부지사로서 근무할 때 초기부터 우주항공청 유치 실무를 총괄했다”면서 “일의 연속성 면에서 자신이 가장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획재정부에서 잔뼈가 굵은 예산전문가로 진주에 최대 예산을 유치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을 일구어 가겠다”며 “경남 경제부지사로 지난 1년 반 근무하는 동안 역대 최대인 12조5000억원이 넘는 기업투자를 유치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주에도 많은 투자를 유치하여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 “11일 국민의힘 경남도당의 윤리위 회부 결정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대답이 없는 것은 자신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자신의 탈당에 대하여 “지금은 공천 결과를 따르지 않는 것으로 비칠지 모르나, 진주의 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고, 저의 결정이 옳고 의로운 길이었음이 머지않은 장래에 판명되리라 확신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병규 후보는 “지금은 당을 일시적으로 떠나지만 오는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서 국민의힘으로 돌아가겠다”며 고향 진주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새로운 진주건설에 봉사와 헌신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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