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주변 주민 등 1000여명 선정 간흡충 등 검사
군은 사업을 위해 강 주변 주민과 민물고기 생식자 등 1000여명을 선정해 기생충 예방 교육과 함께 대변을 수거해 건강관리협회에 의뢰한다.
건강관리협회에서는 간흡충 외 11종의 장내 기생충 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 양성이면 치료 및 재감염 방지를 위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었을 경우뿐만 아니라 민물고기를 조리한 주방 기구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며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서 먹고, 조리한 주방 기구는 끓는 물로 30초 이상 소독해서 사용하며, 주방 기구를 통해 다른 식품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기생충 감염률을 파악하고 관련 통계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감염자 조기 발견·치료·교육을 통한 기생충 질환의 인식 향상으로 주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질병관리청과 연계한 사업은 3월 중순까지 진행되며, 또한 보건소에서는 연중 간흡충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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