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 기대된다
사설-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 기대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4.03.18 13:1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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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과 거창군, 경북 고령군과 성주군 등 가야산 인접 4개군이 해인사를 갖고 있는 국립공원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는 소식이다. 이들 4개 군은 지난 15일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김윤철 합천군수, 이남철 고령군수, 이병환 성주군수, 구인모 거창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4개 군이 연계한 가야산권 관광밸트 조성을 위한 초광역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초광역 협력사업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관광거점화를 위한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 관광브랜드 구축과 공동 홍보마케팅 등이다. 향후 가야산권 광역 관광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지자체별 세부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 지자체가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에 나선 배경에는 달빛철도(대구~광주)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등 2개의 동서남북간 철도교통 인프라가 구축되면 역세권이 만들어지면서 지역 간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가야산 관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인구감소라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자치단체 간 관광벨트 구축으로 관광거점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경계를 뛰어넘어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4개 자치단체는 동서남북간 2개의 철도교통 인프라가 구축될 경우 역세권 형성과 더불어 지역간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증대에도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광역 협력사업 추진으로 지방시대의 물꼬를 튼 가야산권 4개 지자체는 실질적·통합적 연계협력의 관광개발을 통해 동서내륙 경제벨트의 중심적 역할을 해나갈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광역권 산업벨트 구축으로 교류협력이 강화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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