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자원활동가와 봄 맞이 파종 행사
지리산국립공원 자원활동가와 봄 맞이 파종 행사
  • 양성범기자
  • 승인 2024.03.18 16:15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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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 등 위기에 식물 자원 보전하기 위해 추진
▲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16일 하동 화개면에 위치한 지리산국립공원 스마트증식장에서 국립공원 자원활동가와 함께 봄 맞이 파종 행사를 실시했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는 16일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한 지리산국립공원 스마트증식장에서 국립공원 자원활동가와 함께 봄 맞이 파종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 변화 등에 의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식물 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사무소 직원과 지리산국립공원 자원활동가 36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지리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구상나무, 털진달래, 참당귀 등 자생식물 종자 1만2000립을 성인 손바닥 크기만 한 화분에 일일이 심었고, 기존에 파종하여 실내에서 배양 중이던 어린 개체 3500개를 현지 적응을 위해 외부 증식장으로 옮겨 심는 작업을 했다.

이번에 파종한 개체는 앞으로 2~3년 동안 스마트증식시스템을 통해 집중 관리되어 안정적으로 배양될 예정이며, 향후 국립공원 훼손지 복원 현장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지인주 자원보전과장은 “자원봉사자와 함께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립공원 보전에 대한 인식을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식물 자원을 후대에도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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