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산불은 315건이다. 그중 봄철(2~5월)에 발생한 건수가 200건으로 63.5%를 차지한다. 원인은 산림인접지역 쓰레기 소각 및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입산자 실화 등 부주의가 전체 53%(쓰레기 소각 34%, 담뱃불 실화 19%)를 차지했다.
이에 소방서는 봄철 등산객이 많이 찾는 화왕산 및 다중운집장소에서 산불의 위험성을 알리고 지역주민의 산불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소방서와 창녕군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도 단위 동시 진행되었으며 약 9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등산객·시민 대상 산불 예방 홍보물품 배부 및 산불 예방 협조 당부 ▲심폐소생술 체험 및 건강 체크 부스 운영 ▲소방펌프차 활용 화재우려지역 기동순찰 및 산불 예방 홍보 음원멘트 송출 등이다.
정순욱 서장은 “봄철은 건조하기 때문에 조그만 불씨가 닿아도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와 함께 산불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추봉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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