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과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19일 임시청사 현장을 방문해 우주항공청의 차질 없는 개청을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과기부는 임시청사 리모델링과 관련,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다음 달 초부터 공사를 시작해 우주항공청 개청 전까지 사무환경을 조성하고,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대비해 이주직원을 위한 교통과 정주여건 인프라 개선 계획을 발표했고, 사천시는 이주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 시책을 발표했다.
우주항공청이 설립 목적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지금부터 치밀하게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5월 개청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가 하위 법령 마련 등 후속조치에 들어간 것과는 별개로 경남도 차원에서 우주항공청이 잘 안착할 수 있게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우주항공청이 본연의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부터 세밀하게 챙겨야 한다. 앞으로 우주항공청 설립을 통해 경남이 우리나라의 우주 정책 수립, 연구개발(R&D) 기획 및 수행 등 한국 우주개발의 중심기지 역할을 해야 한다. 경남이 한국 우주개발과 우주항공 기술 발전의 중심으로 설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 5월 개청을 단 한치의 차질도 없이 추진하고 우주항공 인프라를 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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