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자동차가 오감
기고-자동차가 오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24.03.20 10:43
  • 1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대용/창원 의창구 동읍 동창원자동차운전전문학원 강사
김대용/창원 의창구 동읍 동창원자동차운전전문학원 강사-자동차가 오감

사람도 몸에 이상이 있으면 증상이 나타난다.몸의 온도가 높아지거나, 관절이 좋지 않으면 소리도 난다.
이처럼 우리는 미세한 변화로 몸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듯이 자동차도 이상이 있음 신호로 차량의 증상을 알 수 있다.

운전 중에 쇠구슬 소리가 난다면 바퀴베어링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다.특히 코너링을 돌 때 쇠구슬 소리가 들린다면 변속기의 동력을 바퀴에 전달해주는 조인트 베어링을 생각해 봐야 한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끼이익 거리는 소음이 들린다면 브레이크 패드와 브레이크 오일을 확인 해야한다.
눈으로는 마모된 정도와 브레이크 오일의 수분함량을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소음이 들린다면 점검 후 교체하는 것이 좋다.

특히 브레이크 패드는 운전자의 운전습관에 따라 교체주기가 달라지므로 소음과 밀림 등의 관찰이 필요하다.

환기를 위해 외기순환을 작동하거나 에어컨, 히터 등을 작동할 때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에어컨필터를 교체해야한다.에어컨 필터는 에어컨 뿐만 아니라 히터, 외부공기를 차량 내부로 유입시킬 때에 사용되어 먼지와 곰팡이 등으로 오염되기 쉽다.

보통 엔진오일 점검할 때 오일 게이지에 찍혀 나온 오일의 양과 점도 등을 확인하는데이 때 오일에서 하수구 냄새가 난다면 물이나 이물질이 섞인 상태이므로 바로 교환해야 한다


요철을 통과하거나 과속방지턱 등 둔덕을 넘을 때 차가 오래 출렁거린다면 쇼크업 소버를 확인해야 한다.
한다. 쇼크업 소버는 주로 ‘쇼바’라고 많이 부르는데요. 제동 시 차량을 안정시켜 제동거리를 줄이고, 커브길에서 차량의 쏠림을 막아 조향안정성을 높여준다.
쇼크업 소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코너를 돌 때 차가 심하게 기울어지고 전복, 타이어 파손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많은 운전자 분들의 산소센서의 교체를 놓치는데. 산소센서가 고장 나도 차량운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료를 분사하는 역할을 하는 산소센서는 고장이 날 경우 과다한 연료를 분사하게 되어 연비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사실! 주기적인 점검으로 확인, 교체가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