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는 지난 19일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진주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기념식 및 제20회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용소방대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봉사조직으로서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등 소방업무 전반에 걸친 보조적 역할은 물론, 수많은 재난현장에서 질서유지·피해복구·구호활동을 수행하며 이웃을 위한 봉사와 헌신을 보여주고 있는 유일한 제복단체다.

지난 2021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원들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의용소방대 설치 근거를 담은 ‘소방법’이 제정된 1958년 ‘3월 11일’과 소방의 ‘119’를 조합해 매년 3월 19일로 정해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내빈 및 소방공무원 70여명과 34개대 의용소방대원 45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본 행사는 금산여대 심폐소생술 체조 시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수여에 이은 개회사 및 축사와 소방기술경연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화합 한마당을 통한 단체 체육활동 및 장기자랑 등 대별 상호 간 유대 관계 증진의 시간을 가졌다.

김성수 소방서장은 “세 번째 의용소방대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역사회에서 봉사에 앞장서 주시고 항상 화재예방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의용소방대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장금성기자